Theme: Fragments of a Dream
Screening Movie: 〈The Terminator〉 〈Terminator 2: Judgment Day〉 〈Sympathy For Mr. Vengeance〉 〈The king of Comedy〉 〈Batman〉 〈Fargo〉
큐레이터: 엄태화, 영화감독
테마: 꿈의 파편들
상영작: 〈터미네이터〉 〈터미네이터 2: 심판의 날〉 〈복수는 나의 것〉 〈코메디의 왕〉 〈배트맨〉 〈파고〉
영화감독 엄태화는 꿈 일기를 쓴다. 잠든 동안 펼쳐지는 또 하나의 세계. 꿈에서 본 장면들과 감정을 기록한다. 그 조각들은 뒤섞여 화학 작용을 일으킨다. 영화는 어쩌면 꿈의 재현이다. 그의 작품 〈콘크리트 유토피아〉는 어린 시절을 지배했던 〈터미네이터〉 속 디스토피아에서 비롯된 꿈의 변주일지 모른다. 그 무의식의 경계에는 박찬욱, 팀 버튼, 코엔 형제, 마틴 스코세이지의 세계가 겹쳐 있다. 엄태화가 고른 영화들. 환상과 현실의 경계, 그 꿈 속으로 초대한다.